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챔피언스 리그(22/23시즌) 진출. 기록.

지난 주말 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최종 라운드 38R가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이날은 우승 싸움을 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가 실시간으로 많은 희비를 보여주는 날이었습니다. 거기에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도 또한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높은 관심답게 각각 토트넘은 노리치를 5-0으로 물리쳤고, 아스널은 에버턴에게 5-1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토트넘이 4위를 지켜서, 다음 22/23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1.  토트넘 21/22 시즌

1) 시즌 초

- 누누 산투스

토트넘은 지난 20/21 시즌 무리뉴 감독을 카라바오 컵 결승 전날 용퇴시키는 알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21/22 시즌을 울버햄튼에서 순위에 책임지고 물러난 누누 산투스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그리고, 개막전 3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였으나, 운발이었음이 바로 드러났습니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극단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누누 감독 취임아래 토트넘의 평균 득점력은 0.9로, 득실차가 '-'로 상위권 팀 스탯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수치였습니다.

- UEFA 컨퍼런스 리그

20/21 시즌 막판에 토트넘은 팀이 무너지면서 겨우 7위를 하였습니다. 4월 4위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 하위권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고 7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새로 창설된 UEFA 컨퍼런스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클럽 규모를 생각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리그였습니다.

 

2)  시즌 초중반.

- 콘테 감독 부임

시즌 초중반, 토트넘은 맨유오의 시즌 10번째 경기에서 소위 경질 더비를 갖았습니다. 극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토트넘의 감독 누누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한참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3-0 대패를 합니다. 그리고 짐을 쌌고, 바로 전년도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 A에서 인터 밀란을 우승시킨 콘테 감독을 영입합니다. 그리고, 경기력이 향상을 가져옵니다.

- 컨퍼런스 리그의 딜레마

토트넘 홋스퍼에게 컨퍼런스리그는 계륵이었습니다. 여기서 우승을 해도 빛 조은 개살구입니다. 토트넘의 클럽 규모를 생각하면, 우승하 못하면 이상한 거고, 우승을 해도 다음 시즌 유로파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경기수가 있어서 관중 수입과, 중계권 수입 정도를 생각할 수 있으나, 빅 클럽의 규모를 생각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에 집중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챔스 못 나가더라도 유로파는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컨퍼런스에 참가할 의미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다행인지,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가 생기면서 토트넘이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자동 탈락이 되었습니다. 새로 생긴 컨퍼런스 리그에 참가해 유럽 축구협회 체면을 세워주고, 코로나로 실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것은 나중 시즌 말 넉넉한 경기일정을 만들어 주어, 4위 싸움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3) 시즌 중, 후반

- 토트넘 스쿼드

콘테 감독 아래, 토트넘의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위 팀에게는 3-5점을 넘나드는 득점을 하게 되고, 수비에서도 안정이 되면서 클린 시트도 많이 챙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토트넘의 투자입니다. 선수층이 얇다 보니, 주전과 비주전의 경기력의  차이가 많이 나고,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갖게 되는 12월이나, 기타 기간에는 선수들은 경기력의 기복을 보여주었습니다. 

- 선수 영입

겨울 이적 시장에서 좋은 선수들 다 놓치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 클롭세스키와 벤탕크루를 영입해 옵니다. 이 영입에 대해서는 초반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으나, 이 두 선수들을 바로 진가를 나타냅니다. 이 것은 그간의 토트넘 주전들이 얼마나 못 했는지 반증해 주는 일이습니다. 바로 주전 자리를 궤찹니다. 

- 손흥민 득점왕 등극

시즌 초반 콘테의 손흥민 사용에 있어서는 조금 처지는 역할로 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여론에서 콘테가 손흥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트라이커와 같이 사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토트넘의 득점이 폭발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누누 산투스 밑에서 평균 득점이 0.9 정도였는데, 1.9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콘테 감독 밑에서 경기당 평균 2.14 골로 공격력의 향상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23골로 득점왕이 됩니다. 

골든 부츠를 확정하는 골 세레머니, 21/22 프리미어시즌 38R 노리치 전

 

2. 토트넘  홋스퍼 챔피언스 리그 기록

1) 최고 기록

- 18/19 시즌 준우승

토트넘의 18-19 시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과 붙었는데, 2-0으로 아주 싱거운 경기를 했습니다. 안 그래도, 경기력이 열세인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핸드볼로 패널 킥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한 골 더 주고 싱겁게 끝났습니다. 주포 케인이 부상을 당한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하여 경기력이 떨어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있었습니다.  언제나 얇은 스쿼드와 쓰레기 수비진은 많은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토트넘이 결승에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대진 운이 좋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2) 참가 시즌 기록

- 전적 기록

토트넘 홋스퍼는 5 시즌 참가해서, 총 55전, 25승, 10 무, 20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 시즌별 전적

토트넘 홋스퍼 챔피언스리그 참가 기록 (출처: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3. 손흥민 챔피언스 리그 기록

1) 최고 기록

토트넘에서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2) 손흥민 기록 

- 출장 경기 수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부터 6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갔습니다. 총 47경기, 3233분을 뛰었으며, 17골 , 5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팀 내에서는 요리스 64경기 다음으로 많은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의 챔피언스리그 출장 경기수는 24경기입니다.

- 득점 기록

해리케인의 20골에 이어 17골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8/19 시즌 8강에서 맨시티 상대로 홈, 어웨이에서 총 3골을 뽑아내면서 맨시티 킬러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 챔스 퀄리파잉 참가

레버쿠젠 쿠젠 시절 14/15/, 15/16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퀄리파잉에 참가했습니다. 

손흥민 챔피언스 리그 기록(퀄리파잉 제외). (출처: 마켓트렌스퍼)

 

4. 마치며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 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벌써 흥분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시즌 제발 토트넘 레비 회장이 토트넘 스쿼드를 좀 잘 보강해서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재미가 있으니까요. 다시는 피치에서 울지 말자.

 

다음엔 울지 말자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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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과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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