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과 토트넘 홋스퍼의 챔피언스리그 22/23시즌 16강 1차전 경기가 현지시간 2월 14일 화요일 9시 밀란에서 열립니다. 월드컵과 연말연시의 휴식기가 참 길었습니다만, 돌고돌아 다시 챔피언스리그입니다. 밀란과 토트넘의 경기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운이 좋았습니다.
1. 16강 1차전 일정
1) 시간
현지시간 2월 14일 화요일 밤 9시
한국시간 2월 15일 수요일 새벽 5시
2) 장소
산 시로 밀란 홈 구장, 이탈리아
2. 상대 전적
1) 역대 전적
토트넘과 밀란은 총 4번의 만남이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1972년 UEFA컵에서 홈, 원정으로 두번, 2011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홈, 원정으로 두번입니다. 결과는 1972년에 1승 1무로 토트넘 우세, 2011년에 1승 1무로 토트넘 우세였습니다. 토트넘은 원정에서 1승 1무로 패가 없는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아우디 컵 같은 자잘한 것을 포함해도 토트넘이 2승 더 많습니다.
2) 경기 폼
- AC 밀란
AC 밀란은 월드컵 이전에 챔스 조별리그 때만 하더라도 리그에서도 분위가 좋았던 팀입니다.그런데 월드컵 끝나고 폼이 떨어졌습니다. 현재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입니다. 이번 주말 인터밀란과의 밀란 더비가 있어서 패가 하나 더 늘지도 모르겠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 중간에 FA 컵에서 1승을 한 것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리그 4위를 지키기가 매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더우기 지금 맨시티와 2차전을 앞두고 있어서 패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로 챔스 16강 경기도 암울해 보입니다.
3. 경기전
1) AC 밀란
앞에서도 잠깜 언급을 했지만, 리그에서 AC밀란의 분이가가 좋지 않습니다. 현재 11승 5무 4패로 리그 5위입니다. 1위 나폴리를 제외하고는 2위부터 6위까지 한게임 차이로 경쟁 중입니다. 그런데, 밀란은 지난 주 사우올로와의 경기에서 2-5로 대패했습니다. 경기의 질도 결과도 너무 나빴습니다. 한참 하위 팀이었는데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은 밀란 더비입니다. 이긴다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2)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갈길 바쁜데, 가지 못하는 촌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가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전반 2-0으로 이기고 있다가도 2-3으로 지는 경기를 보여줍니다. 현재 비슷한 분위기의 밀란과 챔스 16강 경기를 한다는 것이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주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감독인 콘테가 담낭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맨시티와의 경기는 불참이 확실시 되고, 밀란과의 경기는 나올 수 있을지 아직 알수 없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 아마 다음 시즌에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4. 관전 포인트
1) 토트넘 vs 밀란
챔피언스리그 16강이면 그래도 기대치가 있는 경기들이 진행되는데, 16강 경기 중에 기대치가 낮은 경기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손흥민 아니면 볼 가치도 없는 경기입니다. 손흥민이 다른 팀에 이적하기를 바랍니다.
2) 토트넘 홋스퍼
콘테의 출장 유무가 불투명합니다. 최근 스포르팅에서 윙백을 맡던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습니다. 챔스조별리그에서 스포르팅에게 괴롭힘을 당하더니 인상이 깊었나 봅니다. 빠른 공수 전환과 공격가담이 기대됩니다. 페르시치와 빨리 자리를 바꾸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 시즌에는 스포르팅 감독도 영입하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3) 올리비에 지루
올리비에 지루는 사실상 AC 밀란 공격의 핵입니다. 나폴리와의 경기에서도 김민재 선수가 수비를 잘 해서 열심히 막았지만, 결국 한 골은 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토트넘에는 김민재 만한 수비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올리비에 지루는 키 무려 192cm입니다. 토트넘의 센터백 다이어의 키는 188cm입니다. 공격수가 키와 체격에서 압승입니다. 리그에서 현재 6골로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에서도 꾸준히 위협적인 공격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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